[앵커]
고향 가는 길,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늦더위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린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연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한복을 입고 있는데, 명절 날씨 괜찮다면서요?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가뜩이나 막히는 길이지만,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육상과 해상 귀성길 모두 비교적 날씨 좋습니다.
다만 늦더위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소나기만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을 맞아 저도 이렇게 한복을 입어봤는데요.
우리 옷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곳 남산에 오면 이런 아름다운 한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로 한복문화체험관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채로운 디자인과 색상을 갖춘 한복을 전통, 개량, 혼례 등 테마 별로 전시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고요, 4곳으로 마련된 테마 포토존에서 기념촬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별히 오늘부터 모레까지 3일간은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무료입장은 물론, 널뛰기 5번이나 제기차기 10번 또는 투호를 한 번에 성공하면 소원 댕기나 희망 주머니를 제공한다고 하니까요.
추석 연휴에 남산을 찾아서 뜻깊은 한가위 연휴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낮에는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다소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가 모두 28도, 광주는 29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고향 내려가시는 분들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맑지만, 오후에 내륙 일부 지방에는 제법 강한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인 내일도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고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는데요.
따라서 한가위 보름달은 제주도와 남해안은 보기 어렵겠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귀성길 날씨는 좋지만 귀경길에는 남부와 제주도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영향 때문인데요.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빗길 교통안전과 섬 지역에서 돌아오는 분들은 배편과 항공상황을 계속해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한복체험관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6091411013469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